Thinkpad 컴팩트 USB 트랙포인트 키보드

 

예전에 구매하여 10분간 테스트하고 방출한 Thinkpad 트랙포인트2 키보드를 대체하기 위해 이 키보드를 구매하였다.

  2016년정도에 나온 키보드인데 불구하고 컨셉을 잘 끌어가는 씽크패드 브랜드 답게 2020년에 출시한 트랙포인트2 키보드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개선되기 이전의 불편함들이 느껴지기에 기록하고자한다. 물론 둘 다 이상한것을 먼저 집고 넘어가겠다

 

  싸구려 재질의 키캡,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캡과는 전혀 다른 서걱서걱한 키캡이 적용되어있다.

  쓸모없는 가운데 고무 받침, 총 다섯개의 고무받침이 있는데 정 가운데 하나가 있다. 다만 고무받침의 높이가 낮아서 바닥에 닿지 않아 아무런 작용을 못하고 있다. 타이핑 시 키보드가 바닥에 닿을때 소리가 난다.

  fn - ctrl 변경 불가능, 소프트웨어라도 지원하면 안되니??

 

마우스버튼은 멤브레인

1. 마우스 버튼
  트랙포인트2 키보드의 마우스 버튼위치는 굉장히 애매했다. 키보드 하단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엄청나게 솟아올라와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에 방해되었다. 거기다가 마우스 버튼의 위치도 솟아오른곳에 위치한것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고, 버튼의 높이 프레임과 수평을 이뤄 클릭을 하기위해서는 신경써서 눌러야했다. 컴팩트 키보드는 기존의 마우스 버튼과 동일하지만 버튼의 구조가 일반적인 스위치 모듈의 형태가 아닌 멤브레인 형식이다. 따라서 클릭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다소 생소하다. 뭔가 답답한 멤브레인 키보드를 누르는것 같다.

2. 상단 function 키의 위치
  트랙포인트2 키보든 상단의 function 키들이 4개로 묶여 간격이 지어져있으나 이것은 간격이 하나도 없다. 물론 잘 쓰는 키들의 위치는 인지하고 있으니 큰 상관은 없지만 f6부터는 입력하기 좀 까다롭지 않을까 싶다.

 

 

펜타그래프 구조

3. 키압
  트랙포인트2 키보드 대비 키압이 낮다. t490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아 타이핑하기 편하다. 물론 이 느낌을 싫어한느 사람들은 싸구려 노트북 키보드 느낌이 난다고 한다. 참고로 키캡의 표면 재질은 트랙포인트2 키보드와는 큰 차이를 보이지않는다. 다만 같은 배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던 t490의 키감을 생각하고 타이핑하다보니 엄청 오타가 많이난다. 어느정도 적응하면 오타가 줄어들지 않을까?

 

4. 방향키 위의 PgUp, PgDn 키의 크기
  해당 위치의 PgUp, PgDn 키가 방향키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크다. 위족 방향키 크기만큼 크기를 유지하고 있어 신경쓰고 눌러야한다. 그리고 이키는 내가 쓰지 않는 키라 SharpKeys 툴을 통해 Home,. End키로 레지스트리 변경을 햇다.

5. 인디케이터 부재
  CapsLock, Fnlock 등의 키를 누르면 해당 키에서 led 가 점등이 되었는데 이거는 그런게 없다. K380도 그러니 뭐 상관없다

6. 스크롤
  현재 드라이버를 설치 했고 하단 버튼 스크롤 버튼이 인식이 잘된다. 하지만 스크롤을 하기위해 스크롤 버튼을 누른채 트랙포인트를 조절하면 바로바로 반응하지 않는다. 약간의 dead zone이 설정되어 있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더 많이 트랙포인트를 움직여야만 그제서야 움직인다. 바로바로 움직였으면 좋겠는데 좀 불편하다. 트랙포인트2 키보드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아 생각치 않아서 이 키보드와 정확하게 비교를 못하겠다.

 

  이전에 트랙포인트2 키보드를 10만 4천원 주고 구매하였으나 이번 키보드는 블루투스와 무선만 제외되었을 뿐 거의 같은 기능을 하니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사실 블루투스로 키보드를 연결할 일이 1년동안 없었기 때문에 굳이 블루투스 키보들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

* 트랙포인트는 컴팩트 usb 트랙포인트, 트랙포인트2 키보드 둘다 로우 프로파일을 사용한다. (슈퍼 로우프로파일 아님)
* 상단의 멀티미디어 키는 표시된 기능과 다르게 동작한다 (트랙포인트2 키보드에 표시된 기능대로 동작)

최종 설정
left Ctrl => right Shift

Caps Lock => left Ctrl

fn + k => Caps Lock

 

Fnlock = on